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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질문 하나

질문7. 법의 심판 없이 하루에 한 명 살인할 수 있으면 누구 죽일래


Q:

A: 누구를 죽일까~~~~
추접스러운 범죄자나 정치인을 죽일까 하다가 생각을 고쳐먹음. 악감정이든 정의감이든 그런 사람들을 찾아 죽이다 보면 나중엔 서로 구분조차 못할 정도로 피폐해져 있을 것 같다. 최근에 슬감생을 다 보고 슬의생을 보고 있다. 감사하게도 나는 아직까지 나도 부모님도 수술을 할 정도로 큰 병에 걸린 적은 없어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드라마로나마 내 관심사 바깥에 있던 의사나 환자들의 삶에 대해 헤아려 보는 중이다.
멍 때리고 보다가 어떤 환자가 너무너무 아파하길래 문득 내가 가서 죽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는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이 결과적으로 삶의 기회가 되고 그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이야기하지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럼 뭐 해 지금 저래 아프잖아..
다 늙고 병들어 지친 사람들에겐 오히려 죽음이 더 황홀한 기회이지 않을까. 니놈 다 늙고 병들었을 때도 그런 말 나오나 보자고요? 좋아요

Btw 슬의생 생각보다 잼없고 낭만닥터김사부 못 이김

+추가글
생각이 바뀌었다.
걍 내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 다 쏴줄일것임
일단 지금 두 명정도 정해놨다. 이틀만 주쇼

+2024.01.02
핫시4 유지원. 진짜 상. 남자다.
따봉.
그냥 그의 직업 의사길래 여기 적어봄